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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세종수목원 걷기

국립세종수목원 소개 및 소요 시간

회사 직원에게 전파당해 걸린 코로나로 인해 자가격리에 답답함을 느끼던 중 격리 해제된날(토요일) 가고 싶었던 국립세종수목원을 혼자 방문하였습니다.

 

동탄에서 가는 데는 1시간 40분 오는 데는 1시간 20분 걸렸습니다.

 

국립세종수목원은 산림청 주관으로 세종특별자치시 세종동 일원의 중앙녹지공간 내 65ha의 면적에 조성중인 수목원입니다. 202010월 개장하였고 주제별로 구성된 전시원에는 2,450종 약 110여 만 본의 식물이 심어져 있습니다.

 

수목원의 기능

- 자생 및 해외 산림식물의 전시, 휴양 및 대중교육: 원예, 조경 중심으로 조성

- 대한민국 산림문화, 녹화정책 등 산림역사와 정책 홍보

- 도시민에게 휴식공간 제공 및 지역학교 등과 연계한 교육·체험프로그램 운영

- 대도시 도시열섬화 및 온대중부 산림유전자원 관련 연구 활동

 

주요 시설로는,,

한국전통정원, 어린이정원, 민속식물원, 희귀특산식물원, 식물분류원, 사계절온실, 방문자센터, 연구동 등

이 있고, 최근에는 야간개장 프로그램까지 개설하여 저녁 7시경에 방문하는 방문객이 줄을 스고 있을 정도로 성황입니다.

 

입장료

입장료는 5,000원인데, 세종시민 할인, 사회적약자 할인(100% 할인)으로 무료로 입장가능한 분도 많을 것 같네요.

 

[그림1]

역시 국립 수목원입니다. 입구에서부터 깔끔하고, 깨끗한 간판이 반겨 주고 있며, 특히 수목원으로 들어가는 12시방향의 길은 깨끗한 미스트형태의 안개가 분사되고 있어서 온도도 낮추어 주고, 입구로 들어가는 데 몽환적인 느낌을 주고 있더라구요.

 

[그림2]

수목원 입구쪽 사진입니다. 입구를 들어와서 좌회전을 하면 넓은 잔디밭이 펼쳐지는데 중간 중간에 키 큰 소나무가 위엄있게 서있어서, 확 트인 공간감과 함께 한국 나무 소나무의 위엄도 느낄 수 있네요.

 

[그림3]

저 멀리 수목원 실내정원이 보이네요,, 규모가 엄청 커서 멀리서도 보여요,, 중간에 파라솔이 설치 되어 있네요. 날씨만 많이 덥지 않다면 걷다가 중간중간에 쉴곳은 엄청 많아요.. 오히려 어디 앉아야할까 고민할 정도로 많은데 저 장소도 파라솔 밑이나 나무 그늘 밑에서 쉬면서 주변 경치를 즐기기 너무 좋은 장소이네요.

 

[그림4]

사람이 걷는 길은 역시 직선 보다는 약간 곡선의 길이 정감이 가고 이쁜거 같아요.. 길가에 양옆으로 꽃이 예쁘게 심어져있어서 걷는 맛이 좋았네요. 꽃을 즐기며 가기엔 너무 넓은 수목원이라 아쉽지만 걸음을 멈추진 못하고 대신 천천히 걸으면서 꽃과 산책로를 즐기며 나아갔어요.

 

[그림5]

파란 하늘과 흰 뭉게구름이 너무 예쁘네요. 한 컷 찍어 보았어요.

 

[그림6, 7]

좀 가다보니까 노랑코스모스가 말그대로 흐드러지게 피어 있네요. 흰색과 붉은색 계열의 코스모스만 많이 보았는데 노랑코스모스가 있네요. 사진 핫스팟으로 좋을 것 같고, 젊은 남녀 및 나이가 지긋하신 부부 등 많은 연인, 친구가 주변에서 환성을 지르며 사진을 찍고 있네요.

 

[그림8]

이 나무가 미루나무고, 이 뒤쪽의 나무가 능수버들이에요. 미루나무 꼭대기에 조각구름이 걸려있네... 노래 아시죠? 근데 미루나무하고 양버들 나무하고 헷갈리는 사람들이 너무 많은 거 같아요.. 다음에 이 두나무의 비교도 해볼 수 있으면 좋겠네요...

 

[그림9, 10]

걷다가 우연히 발견한 정원이에요.. 희귀식물 온실 가기 직전에 있는 곳인데,, 여기 정말 강추에요.. 아까도 말했듯이 여기에 잠깐 앉아 있었는데,, 일어나기가 싫을 정도로 포근한 장소였네요.. 비밀의 미니 정원 같은 느낌도 나고,, 물길을 예쁘게 놓아서 정원이 더 살더라구요.. 나중에 이런 미니 정원 꾸미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절로 들정도로,, 여기 너무 좋았어요.

 

[그림11]

여기도 푸근하고 isolated한 느낌이 드는 미니 정원으로 꾸며놓은 장소에요.. 여기도 인상깊었어요.

 

[그림12]

여기는 뭐랄까 나의 미래 농장의 모습? 나중에 네모모양의 농장을 갖게 되면 이렇게 꾸미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 농장은 너무 이뻐서 동영상으로 찍어 두었는데,, 용량 문제로 못올려서 안타깝네요.

 

[그림13,14,15]

수목원 중앙쯤에 있는 한국전통정원(궁궐정원)에 있는 2층짜리 건물?정자?에요. 2층에 앉아서 한옥기둥같은 것에 등을 기대고 밖을 보는데,, 기둥과 기둥사이가 사진속의 프레임처럼 보이기도 해서 몇장 찍었네요..

 

[그림16]

여기는 나오다가 본 사계절 실내온실 앞인데,, 잔디밭을 "정원속의 바다" 콘셉으로 꾸며놓았더라구요, 의자에 앉아서 맥주 마시고 싶다는 생각이 강렬하게 올라왔는데, 꾹 참고 집으로 돌아왔어요..

 

여름 기간에는 야간개장을 해서 저녁 9시까지 실내정원과 잔디밭을 맘껏 누릴수 있으니 근처에 사시는 분은 야간에도 즐겁게 즐기실 수 있겠더라구요.. 부럽네요.

 

예전에 해미읍성이 이뻐서 근처 사는 분들이 부러웠는데,, 여기도 마찬가지로 근처 사시는 분들이 부러워요, ㅎㅎ

자주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