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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위스키와 브랜디 비교 및 시음후기

위스키란 보리나 밀, 옥수수 등 곡류를 발효시킨 후 증류하여 만든 술로서 브랜디와는 구별된다.

 

보통 알코올 도수 40~45도이며 영국 · 미국에서는 주로 맥주 대신 마신다.

 

17세기 초 스코틀랜드에서 맥아 건조 방식이 개발되어 장기 보관이 가능해지면서 널리 보급되었다.

 

19세기 중반부터는 연속증류기가 발명되어 생산량이 증가하면서 대중화되었다.

 

오늘날 스카치위스키라고 부르는 것은 스코틀랜드 지방에서 생산된 위스키만을 말하며, 다른 나라에서 생산된 위스키는 각각 그 나라 이름을 앞에 붙여서 부른다.

 

한국산 위스키로는 진로발렌타인스의 임페리얼, 윈저, 조니워커 시리즈 및 두산씨그램의 패스포트 등이 있다.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연간 위스키 소비량은 약 0.5리터 정도 된다고 한다.

 

세계 평균(1.2리터)보다는 낮은 수치지만 결코 적은 양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위스키하면 고급술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아무래도 가격대가 높다 보니 선뜻 마시기엔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물론 비싼 만큼 값어치를 하는 술임에는 틀림없다. 향이 깊고 목 넘김이 부드러우며 숙취가 덜하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내 입맛에는 잘 맞지 않았다. 특유의 독한 냄새며 쓴맛이 강해서 몇 잔 마시지 않았는데도 금세 취기가 올라왔다.

 

 

나 역시 애주가인지라 다양한 종류의 술을 마셔봤지만 유독 위스키만은 적응하기 어려웠다.

 

아마도 스트레이트로 마셔서 더 그랬던 것 같다. 다행히 칵테일로 마시니 한결 나아졌다.

 

얼음을 넣은 온더락 스타일로 마시거나 탄산수 또는 콜라를 섞어 마시면 색다른 풍미를 느낄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오렌지 주스랑 섞었을 때 제일 괜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