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같이 쌀쌀한 날씨엔 따뜻한 국물요리가 땡긴다.
평소 즐겨먹는 베트남 쌀국수를 집에서도 맛있게 먹을 수 있다는 얘기를 듣고 도전해봤다.
준비물은 시중 마트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쌀국수 면과 육수용 소스 그리고 소고기만 있으면 된다.
먼저 냄비에 물을 붓고 끓이다가 끓는 물에 쌀국수 면을 넣고 5분간 삶아준다.
이후 삶은 면을 찬물에 헹구고 물기를 빼준 뒤 그릇에 담아준다. 여기에 미리 해동시켜둔 육수용 소스를 부어주면 완성된다.
기호에 따라 숙주나 고수 같은 채소를 곁들여 먹어도 좋다.
정말 간단하게 한 끼 해결하기 딱 좋았다. 앞으로도 종종 사 먹지 말고 만들어서 먹어야겠다.
오늘 점심 메뉴는 베트남 쌀국수다.
예전 같으면 외식하러 나갔겠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있다.
대신 배달 앱을 이용해 주문했는데 예상외로 금방 도착했다.
포장지를 뜯어보니 각종 야채와 함께 먹음직스러운 비주얼의 쌀국수가 담겨 있었다.
우선 동봉된 칠리소스와 해선장을 골고루 뿌려주고 잘 섞어주었다
. 이어서 젓가락으로 면과 건더기를 집어 입속으로 직행했다.
후루룩 소리를 내며 흡입하는데 진한 풍미가 입안 가득 퍼졌다.
뜨끈한 국물 덕분에 온몸이 사르르 녹는 기분이었다. 순식간에 한 그릇 뚝딱 해치우고 나니 든든해졌다.
역시 추운 겨울엔 따끈한 국물음식이 최고라는 생각이 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