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뉴욕 타임스퀘어 광장서 총격...1명 사망ᆞ2명 부상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한복판에서 11일 밤(현지 시각)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고 AP통신·CNN방송 등 외신이 보도했다. 

 

이날 자정 무렵 맨해튼 중심가인 42번가와 8번가 사이 7층 건물 옥상에서 한 남성이 거리를 향해 무차별적으로 총기를 난사했다. 

 

경찰은 용의자 추적에 나섰고 용의자는 도주하던 중 자살한 것으로 알려졌다.

 

 숨진 용의자는 20대 백인 남성으로 확인됐다. 

 

현재 부상자 2명 가운데 한명은 위독한 상태라고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 계정에 “뉴욕에서 끔찍한 총격이 있었다”며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고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고 썼다.

저녁 뉴스를 보다가 깜짝 놀랐다.

 

미국 뉴욕 도심 한복판에서 총기사건이 벌어졌다는 소식이었기 때문이다.

 

다행히 사상자는 없었지만 자칫하면 대형 참사로 이어질 뻔했다. 범인은 범행 직후 곧바로 달아났는데 근처 지하철역 CCTV에 포착된 영상을 보니 정말 충격적이었다.

 

주변 시민들은 물론이고 심지어 경찰관에게도 마구잡이로 총을 쏘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있었기 때문이다.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마약 거래상 간 다툼에서 비롯됐다고 한다.

😒

 

서로 언쟁을 벌이다가 격분한 나머지 상대방 집에 침입해 권총을 들고 나와 무자비하게 쐈다는 것이다.

 

더욱 기가 막힌 건 피해자가 무려 5명이라는 사실이다. 만약 조금만 더 늦었더라면 무고한 시민들이 목숨을 잃을 수도 있었다는 얘긴데 상상만으로도 끔찍하다.

 

아무튼 하루빨리 범인이 검거돼 추가 피해가 없기를 바랄 뿐이다.